메릴린치는 지난 13일 'KT 사장 추천위원회 구성(CEO selection committee formed)'이라는 보고서에서 "남중수 사장의 연임 여부가 근래에 있을 큰 이슈 중 하나"라며 "남 사장의 연임과 최고경영권의 안정성이 오는 2008년 1분기부터 이루어질 주주가치 제고 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사장의 연임이 ▲부동산 자산 현금화 ▲운영비용 통제 강화 ▲KT(030200)와 KTF(032390) 합병 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이다.
메릴린치는 특히 "사장추천위가 예상보다 일찍 구성된 것은 잠재적인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위원회 멤버들을 보호하고 현직 사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또 "KT 주식은 거시적인 불안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가장 강력한 방어주 중 하나"라며 "투자자들에게 사장 연임이 확정되기 전 KT 주식을 매수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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