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회계연도 연초 기업들은 순익이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으나 세전순익은 결국 10.7%나 증가했다.
신문은 일본과 이머징마켓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일본 기업들의 주요 생산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순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2위 가전업체인 소니는 액정표시장치(LCD) TV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게임 사업에서의 손실이 줄어들면서 세전 순익이 4200억엔으로 3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히타치는 평면 패널 TV 생산성 향상 등으로 세전 순익이 3000억엔으로 4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에 순익이 감소했던 주요 해운업체들도 올해는 순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운임이 상승하고, 브라질-중국 노선의 운송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에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작년 순익이 급증했던 철강 및 비철금속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순익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스미토모 메탈 마이닝은 세전순익이 3%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