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3만명 정보 유출` 유출여부 조회 실시

"홈페이지 통해 조회 가능‥유출사고 깊은 사과"
  • 등록 2006-03-20 오후 4:46:55

    수정 2006-03-20 오후 4:46:55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국민은행(060000)은 지난 15일 인터넷복권 이용 고객 3만명의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은행 홈페이지에 `사과의 말씀`과 함께 본인정보유출여부 조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에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의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 "지난 15일 인터넷 복권 관련 공지 메일을 일부 고객에게 발송하는 과정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유출된 고객 정보는 인터넷복권통장에 가입한 일부 고객님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e메일 정보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인터넷복권통장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님의 정보는 전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고객정보 유출 여부가 염려되는 고객은 `본인정보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긴급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고객정보가 유출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신용평가정보의 `정보도용 차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적극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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