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엑스포' 역대 최대 규모로 17일 킨텍스서 개막

2전시관 7·8번홀에서 19일까지 열려…참가기업 전년比 130%↑
  • 등록 2024-10-14 오전 9:57:41

    수정 2024-10-14 오전 9:57:41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 뷰티산업의 글로벌 파워를 경험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K-뷰티 엑스포’가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킨텍스는 오는 17일부터 사흘 간 2전시장 7·8홀에서 ‘2024 K-뷰티엑스포코리아’(이하 K-뷰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K-뷰티엑스포는 국내 참가기업은 물론 중국, 대만, 베트남 단체관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은 물론 프랑스, 독일, 태국 등 총 13개국 416개사에서 600부스를 마련, 전년 대비 130% 이상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포스터=킨텍스 제공)
올해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진성 바이어 초청을 통한 ‘국제화’로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매출액과 수입 이력 등을 정량화해 엄선한 46개국 110개 사가 초청된다.

행사 첫날에는 코스트코 미국 본사 부회장 참관단이 방문하고 총 500여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자비로 참관을 신청했다.

국내 바이어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쿠팡과 SSG닷컴, 롯데홈쇼핑 등 국내 주요 유통 MD 40개사를 초청해 입점을 지원하는 ‘유통 MD 구매상담회’와 ‘대한민국 화장품 OEM협회’가 단체관을 마련해 완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참여가 저조했던 OEM/ODM 기업들의 특화된 제조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북미시장 공략과 유럽 E-커머스 등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K-뷰티 인사이드 콘서트’와 알리바바코리아, ‘도우인(틱톡)’ 본사 담당자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의 입점 방법과 진출 전략을 알 수 있는 컨퍼런스도 열린다.

‘The Rising 2025’ 세미나에서는 아마존, 쇼피코리아 등 주요 연사들의 초청 강연도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참관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1만원 이상 기부 시 총 6만원 상당의 협찬품을 골라갈 수 있는 ‘BeautyFull 이벤트’와 인플루언서 초청을 통한 현장 스케치와 퍼스널컬러 진단, 선착순 입장객에서 시크릿백을 증정한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K-뷰티는 반도체 만큼 우리나라가 가진 강력하고 경쟁력있는 산업 중 하나”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K-뷰티 수출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킨텍스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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