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콜마가 세계 최대 색조 원료사인 센시언트 뷰티(Sensient Beauty)와 손잡고 세계 색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국콜마(161890)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센시언트 뷰티와 ‘신규 색소 및 원료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40년 역사를 지닌 센시언트 뷰티는 전 세계에 40개가 넘는 색조 연구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색조 원료 개발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최근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개발한다. 센시언트 뷰티가 새로운 색소를 한국콜마에 제공하고, 한국콜마가 이를 활용해 시장 흐름에 맞춘 제품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화장품업계에서 제조사개발생산(ODM) 기업으로서 성장하는 한국콜마의 성장성에 주목한 센시언트 뷰티가 제안한 데 따라 이뤄졌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센시언트 뷰티와 함께 신규 색소와 원료를 개발해 고객사가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취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병석(오른쪽) 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과 마리안 펠티어(Marianne Peltier) 센시언트 뷰티 아시아 총괄 매니저가 25일 서울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신규 색소 및 원료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