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3대 전시주최사(코엑스·엑스포럼·한국이엔엑스) ESG 실천 업무협약 (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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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와 글로벌 행사로 육성 중인 3대 전시회 주최사와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실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서울시와 코엑스, 엑스포럼, 한국이엔엑스는 지난달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협약을 맺고 탄소 배출량 감축, 지역사회 공헌,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ESG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마이스 ESG 실천에 동참한 3개사는 서울시가 글로벌 전시회로 육성 중인 3대 전시회(서울카페쇼,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 주최사다. 서울시는 이들 기업에 대해 ESG 경영 실천에 필요한 실행지침과 컨설팅, 운영성과 측정 및 분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개발한 ‘서울 마이스 ESG 운영 실행지침’은 오는 8일 개막하는 ‘서울카페쇼’에서 처음 가동된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카페쇼는 현재 서울시가 개발한 ESG 실행지침에 따라 ‘국내 최초 탄소배출 제로 행사’ 등 지속가능한 행사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박 수거 및 자원 재활용, 친환경 실천 캠페인 ‘땡큐커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서울커피스팟’ 등도 ESG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사진 왼쪽 두 번째)은 “ESG 실천은 마이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마이스 업계 전반으로 ESG 실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실행지침 제공, 컨설팅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개년(2023~2027년) 마이스 중기 발전계획을 수립한 서울시는 서울형 마이스 ESG 기반 구축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