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만개 판매 '국순당 쌀 바밤바밤'…"해태아이스크림과 협업 계속"

2021년 출시 이후 호응 이어지며 '성공적 협업' 평가
국내 MZ세대 뿐 아니라 美 한정수출도 '완판' 성과
국순당-해태아이스크림 그간 신뢰 바탕 협업 연장키로
  • 등록 2023-07-24 오전 11:40:01

    수정 2023-07-24 오전 11:40:01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2021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70만개를 돌파하며 막걸리 업계 차별화 바람을 불러 일으킨 ‘국순당 쌀 바밤바밤’을 계속 맛볼 수 있게 됐다. 국순당과 해태아이스크림가 손을 잡고 선보인 이번 제품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양 사간 협업 기간을 늘리는 데에 합의해서다.

국순당 쌀 바밤바밤.(사진=국순당)


국순당은 해태아이스크림과 국순당 쌀 바밤바밤에 대한 협업 계약을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MZ세대들을 새로운 막걸리 소비자로 끌어들이기 위해 국순당 막걸리와 바밤바 맛을 결합해 선보인 제품이다. 전국민이 익숙한 바밤바 맛을 막걸리에 접목해 ‘아는 맛의 새로운 경험’이란 재미를 주고자 했다. 그 결과 출시 이후 지금까지 570만개가 판매됐고 미국에도 한정수량 수출돼 전부 완판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양사는 이번 협업에 밑바탕이 된 신뢰 관계가 이번 협업 연장의 또 다른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국순당은 자체적으로 밤 본연의 맛을 담은 막걸리를 연구하던 중 시제품 밤 막걸리 맛이 바밤바가 녹아든 맛과 비슷하다는 많은 의견을 접하고 해태아이스크림과 협업을 적극 추진했다. 그동안 다양한 막걸리 제품을 개발해 온 국순당의 축적된 양조기술과 해태아이스크림의 협업으로 바밤바 맛도 살아있고 막걸리의 부드럽고 새콤한 특징도 잘 표현했다.

제품 형태도 캔과 페트병 등 2가지 용기로 출시해 막걸리 전문점 및 슈퍼 등 기존 막걸리 유통채널도 공략해 협업에 익숙한 MZ세대뿐만 아니라 막걸리 애호가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양사는 경영진간의 교류를 통해 각 사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해태아이스크림 신제품과 국순당 막걸리를 상호 제공하는 한편 생산 현장인 국순당 횡성양조장 직원들에게 해태아이스크림을 제공해 친밀감과 상호 신뢰를 쌓았다.

국순당 관계자는 “협업 제품이라도 품질과 기획이 수반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쉽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 국순당 쌀 바밤바밤은 양사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특별한 재미와 맛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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