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취약한 인구구조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군은 올해 144억 원을 투입해 △영유아어린이 놀이체험복합시설 △가평 전통한지 거점 구축사업 △푸드플랜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을 실시한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및 프로그램을 마련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청평면·조종면 놀이체험복합시설 조성사업은 올해 건축기획용역 발주 및 착공에 이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4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놀이체험시설은 모험 및 창의 놀이기구와 안전체험교실을 구축해 연령별 키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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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군은 지역먹거리 신선도 유지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약 200㎡ 규모의 푸드플랜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을 추진 올해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또 전통한지 복합교육관 신축 및 운영 등 가평 전통한지 거점 구축사업도 올해 상반기 전통한지 활성화 연구용역 실시 후 하반기에는 행정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026년까지 가공창고를 구축해 닥나무 수매, 전통한지 양성소 건립 및 산업화 계획수립,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제작 및 모집, 전통한지 창업지원, 무형문화재(지장) 전수교육관을 건립한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이 지역 활력을 되찾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기금을 활용해 중장기적인 지역특색을 활용한 차별화된 시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