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충청권은 지방은행 부재로 금융 양극화 심화"

16일 국회서 충청권 지방은행 부활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 등록 2022-09-13 오전 11:03:58

    수정 2022-09-13 오전 11:03:58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 최대 현안인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민의힘 소속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실에 따르면 충청권 지방은행 부활을 위한 국회정책토론회가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주제발표자로 방만기 충남연구원 충남경제동향분석팀장, 오대원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가 나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차현진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자문역, 류덕위 한밭대 교수, 김정혁 서울사이버대 겸임교수,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연준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 은행과장,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토론회를 개최한 홍문표 의원은 “충청권은 24년 동안 지방은행 부재로 심각한 지역 금융경제 낙후, 지역 자금 역외유출, 금융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금융 양극화 심화 등의 문제가 발생됐다”며 “이에 560만 충청인들의 염원이자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항이기도 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실현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국회 정책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지방은행 설립에 대한 충청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이날 토론회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며,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충남 범도민 추진단을 비롯하여 이진삼 충청향우회 총재 등 충청권 출신 인사 및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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