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해에도 465억 규모 혁신제품 시범구매 나선다"

중소기업 판로개척 위해 올 상반기에 예산 절반 이상 집행
  • 등록 2022-01-03 오전 10:06:10

    수정 2022-01-03 오전 10:06:10

김부겸 국무총리(오른쪽 2번째)와 김정우 조달청장(오른쪽 3번째)이 혁신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올해 465억원 규모의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통해 혁신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첫 구매자로 혁신제품을 직접 구매해 정부·공공기관 등에게 사용하도록 제공, 공공의 혁신제품 구매를 촉진해 혁신성장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조달청은 코로나19 등으로 고통 받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예산의 절반 이상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혁신제품 지정기업으로부터 시범사용 기본계획서를 접수받았다. 올해 시범구매를 위한 수요조사 일정을 혁신장터에 공개, 혁신제품 지정기업과 공공기관이 시범구매 시기를 예측해 적기에 시범사용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앞으로도 혁신제품 지정 후 시범구매 이력이 없는 제품에 대해 수요조사를 통해 초기 판로 개척을 이뤄질 수 있도록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공공서비스 개선과 혁신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정부가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로서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나아가 혁신조달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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