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이번 와인장터에서 △텍스트북 나파 까버네소비뇽(5만 2000원) △메이오미 까버네소비뇽(4만 5000원) △조셉펠프스 이니스프리 까버네소비뇽(4만 5000원) △반피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6만 3000원) △카시나치쿠 바롤로(5만원) △끌로뒤발 까버네소비뇽(6만 7000원) △샤또 시트랑17(3만원) 등의 5만원 전후반의 인기 와인을 구비했다.
10만원대 이상의 와인도 주요 거점 이마트 매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샤또 뽕떼까네, 체르바로, 샤또 린쉬 바쥬 등 와인이다. 이 와인들은 14일과 15일 양일간만 소량으로 풀려서 매장 오픈 이후 빠른 시간에 소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만원대 와인은 이마트 본점인 성수, 양재, 용산, 죽전 등 대형 거점 점포에 물량이 많기 때문에 미리 매장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와인 소비 증가에 이마트의 와인 매출도 올해 최대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작년 1000억원 매출을 돌파했던 이마트 와인 매출은 올해 15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올해 1~9월 이마트의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7.6% 증가해 주류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29.7% 수준까지 증가했다. 주류 매출 비중 40%를 차지하는 맥주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이마트 와인장터가 와인 마니아층 뿐만 아니라 입문자에게도 고가 와인을 접할 수 있는 연례 축제로 자리잡은 만큼, 올해는 상반기 대비 품목과 물량을 20%가량 늘려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다양해지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와인을 맛볼 수 있도록 해외 와이너리를 개발하고 품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