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적용하면…90만개 시설 '영업 타격'

90만개 시설 영업에 타격…운영 중단 시설 21만개
영업 제한 등 시설은 157만개
전국 3단계 시 영업 타격 시설 202만개
"유행 특성 등 따라 추가 방역 조치도 검토할 수 있어"
  • 등록 2020-12-13 오후 6:39:43

    수정 2020-12-13 오후 6:39:4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전국적으로 적용될 경우 약 202만개의 다중이용시설이 영업 제한 등 영향을 받게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을 중단해야 한는 집합금지 대상 시설은 45만개이며 운영이 제한되는 시설은 157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3일 “수도권의 경우 약 90만개의 시설이 영업에 영향을 맏게 된다”며 “집합금지를 받게 되는 시설이 21만개, 운영이 제한되는 시설은 157만개”라고 말했다.

이어 손 반장은 “만약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할 경우 지금 매뉴얼에 있는 내용 외에도 추가적으로 방역 강화 조치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집단감염의 동향과 유행의 특성 등을 고려해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강도의 방역 조치를 검토하게 될 것이고, 또 지역적 특성도 고려하며 방역 조정에 대한 방안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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