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161의 글로벌 파트너인 이뮤노반트는 북미 지역에서 그레이브스 안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을 시작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말 HL161을 스위스 로이반트에 5억 250만 달러(약 56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이에 따라 로이반트는 북미, 유럽, 중동 지역에서 HL161의 개발, 생산,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로이반트는 HL161 개발을 위해 지난 7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에 특화한 이뮤노반트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현재 HL161의 글로벌 임상시험은 이뮤노반트가 맡는다.
안혜경 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연구센터장은 “항FcRn 기전을 통해 자가항체매개성 자가면역질환이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임상시험으로 검증한 만큼 이번 임상 2상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레이브스 안병증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HL161이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으로 시장 선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