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문화행사 서울서도 열린다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 기념 대축제'
평화음악회·패션문화행사·특별전시 마련
내달 9일 올림픽공원
  • 등록 2019-01-23 오전 10:02:12

    수정 2019-01-23 오전 10:02:12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 기념 대축제 포스터(사진=PRM).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문화행사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 기념 대축제’가 오는 2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하나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평화음악회·패션문화행사·특별전시를 통해 1년 전 전 세계에 평화의 염원을 전했던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감동의 순간들을 다시 되새긴다.

평화음악회는 지휘자 최수열의 지휘 아래 한국·중국·일본의 젊은 연주자들이 모인 한·중·일 연합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이끈다. 중국음악학원과 중국음악학원부중, 일본 도호가쿠엔음악원, 한국 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한예종·숙명여대 학생들이 나라마다 각 10명씩 참여하고 서울시향·경기필·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부산시향 등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의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해 80인조 오케스트라를 구성한다. 바이올린계의 대부 김민이 악장을 맡는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한·중·일 대표 연주자가 모여서 만드는 베토벤 ‘3중 협주곡’이다. 첼리스트 송영훈, 중국 피아니스트 사첸,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마츠다 리나가 동북아의 화합을 상징하는 하모니를 연출한다. 영화음악감독이자 작곡가 이지수가 이번 평화음악회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신곡 ‘평창의 겨울을 기억하다’를 선보인다. 팝페라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월드비전 합창단이 함께한다.

패션문화행사는 ‘인연의 올을 풀다’ ‘희망의 깃을 펼치다’ ‘평화의 옷을 짓다’ 등 총 3부로 나눠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의상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기념 패션쇼 디자인 공모전’ 결선 무대, 새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평화를 주제로 만든 옷으로 참여한 패션 아트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스키점프·알파인스키 등 동계스포츠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VR존, 수호랑·반다비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평화음악회는 티켓 가격 전석 5000원이며 인터파크·네이버예매에서 예매할 수 있다. 수익금 전액은 기부될 예정이다. 패션문화행사는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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