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최고급 의료서비스’ 시장진출 기반 구축

쉐한 헤이트리지 교수 사내이사 선임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네트워크 활용 기대
전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및 의학상담 연결
  • 등록 2016-12-29 오전 10:08:28

    수정 2016-12-29 오전 10:08:2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디엠(224060)이 최근 바이오플랫폼 사업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를 영입했다.

코디엠은 쉐한 헤이트리지(Shehan Hettiratchy)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교수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디엠 관계자는 “헤이트리지 교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고급 의료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국적에 관계없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와 의학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주요병원에서 1차 진단을 받은 후 전문가에게 진료상담을 연결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왕립외과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헤이트리지 교수는 하버드 의과 대학에서 다리이식에 관한 장기간 면역억제 전임상 연구를 최초로 수행했다. 영국의학위원회(G.M.C.)에 성형외과 전문의로 등록해 성형·재건의학과 의장을 역임하는 등 성형분야에서도 명성을 쌓았다.

영국 임페리얼컬리지는 1907년 영국왕 에드워드 7세가 설립했다. 2010년 기준으로 의과 대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3개 분과에서 대학과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의과대학, 공과대학의 수준이 높고 과학과 공학, 경영학, 의학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14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5개의 의학·바이오기술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임페리얼컬리지는 서울아산병원과 지난 2007년부터 상호교류 협약을 맺고 공동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코디엠은 임페리얼컬리지 내 기술과 연구과제에 투자하는 전문벤처캐피털 ‘임페리얼 벤처스’를 비롯해 옥스포드, 하버드의 연구자와 의학 관계자 등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 바이오 기술력을 국내에 전달하거나 국내 성형·재생관련 의학기술을 해외 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알리는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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