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드' 논의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 연기

23일 체결 예정에서 1~2일 늦어져
협의 시작 공동 발표 후 보름 지나도록 공동실무단 구성 진통
  • 등록 2016-02-23 오전 10:31:37

    수정 2016-02-23 오전 10:31:3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을 연기했다. 배치를 결정도 아닌 사전 협의부터 진통을 겪는 모양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초 23일 체결 예정이었던 한미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을 1∼2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중으로는 공동실무단 약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는 지난 7일 사드 배치 협의 시작 결정을 공동 발표한 이후 보름이 지나도록 공동실무단을 꾸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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