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송의 양강도 소식통은 "각 초소와 `1118상무`에서 군인들의 차량까지 검열하고 있다"며 당국이 마약생산 근원지들에 대한 소탕작전에 나서면서 마약상인들도 생산지를 도시 중심에서 산간오지로 분산시키고 대량생산에서 소량생산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등 재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마약 생산이 세포조직화 되어 전국으로 흩어져 예전보다 손쉽게 마약을 구입할 수 있어 오히려 마약중독자들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산 감기약인 정통편을 원료로 필로폰을 제조했다는 한 형제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국이 중국산 감기약 판매를 일체 중단시켜 감기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소문에는 중국산 감기약이나 디아제팜으로 필로폰을 제조할 수 있으며, 정통편 25알이면 한 명이 1회 흡입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한편 북한에서는 지난해 장마당에서 수면제와 진정제 등 가짜약품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가짜 필로폰과 가짜 계란까지 등장해 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와글와글 클릭]北 `가짜 상품`에 생명까지 위협 ☞[와글와글 클릭]北간부 환각상태 거짓보고에 `전군 비상소집` ☞[와글와글 클릭]北 손님접대 `술상 대신 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