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정만원
SK텔레콤(017670) 사장은 14일 "4세대 이통서비스인 LTE(Long Term Evolution) 전국망 투자에 3조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데이터요금제 등의 얘기를 했는데, 사실 그 근저에 있는 핵심은 4세대(G) 서비스를 빨리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하지만 LTE는 데이터를 위한 네트워크인 만큼 3G 처럼 전국망을 다 깔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내년부터는 3G 망 투자도 끝나고, 매년 1조8000억원 정도의 망 투자비용이 책정되어 있는 만큼 LTE로 간다고 해서 투자비용이 부담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와이브로의 경우도 필요시 더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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