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Q 평판TV 판매 2배 늘었다

600만대 판매..LCD TV 520만대
  • 등록 2010-04-28 오후 1:43:28

    수정 2010-04-28 오후 1:43:28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 1분기 평판 TV 600만대를 판매했다. 작년 1분기(320만대)보다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LG전자는 28일 TV와 블루레이플레이어 등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부문 매출이 5조15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20.5%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13.0%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82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평판 TV는 600만대가 팔렸다. 분기 최대 기록이었던 작년 4분기 660만대보다는 감소했다. 그러나 4분기는 최대 성수기다. 작년 1분기보다는 58% 증가했다.

1분기 LCD TV 판매량은 520만대로 작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 PDP TV는 80만대로 작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회사 측은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보다 시장점유율이 확대됐으며, 광스토리지는 매출 호조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분기 전망에 대해 일본업체들의 공격적인 영업활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3D TV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월드컵 특수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인피니아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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