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10선 상회..외국인 매수에 `탄력`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1710선도 돌파했다.

1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33포인트, 1.20% 오른 1713.1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한달간 꾸준한 매수세를 보여온 외국인이 4월 들어서도 첫날부터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246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반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58억원, 178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수선물시장에서도 56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며 베이시스를 개선, 차익 거래를 유도하며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1850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유입시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이날 2.5% 넘게 오르며 84만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하이닉스(000660)와 LG전자(066570)도 3~4%대 탄력을 보이는 등 대형 IT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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