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대림그룹에 주식 액면병합방식으로 편입됐으며 이후 도로공사 및 택지개발 등의 토목분야와 개발형 주택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중급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 등의 건축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주택의 경우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브랜드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삼호의 경우 최근 3년간 연 평균 17%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일 정도로 실적이 우수했다. 불과 작년 3분기까지만 해도 민간 건축분야와 토목공사에서 총 3941억원을 수주해 1조8749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주택 등 건축사업 비중이 총 매출의 68%를 차지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하지만 재개발·재건축, 개발형 사업 비중이 높은 것은 그간 삼호에 대한 평가를 긍정적으로 만든 요인이다.
작년 3분기말 현재 부채비율은 246.6%. 수정부채비율은 1075%에 달했다. 부채가 증가한 만큼 이자비용 역시 91억원을 기록, 2006년과 2007년에 부담한 이자비용을 이미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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