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건설주 일제히 하락

  • 등록 2008-10-17 오후 4:17:33

    수정 2008-10-17 오후 4:17:33

[이데일리 증권부] 17일 코스피지수는 개인이 6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매물을 쏟아내면서 1180선까지 밀려났다.
 
국내증시는 동반약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 1180.67, 코스닥지수 352.18로 마감했다.
 
장외시장에서도 약세장이 이어졌다.
 
장내 건설주들의 부진과 함께 장외 건설주들 역시 하락세가 우세했다.
 
포스코건설(-2.74%)은 이날도 추가로 하락하며, 한주간 11.80%나 내린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건영(1만500원)과 SK건설(3만7500원)도 각각 3.67%, 2.60% 하락했다.
 
생보사주들은 장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우며 하락장을 부추겼다.
 
금호생명은 5.70% 내린 1만750원으로 장을 마치며 한주간 16.02%나 급락했다. 삼성생명(44만5000원)은 4.30% 하락하며 45만원선까지 내줬다. 
 
미래에셋생명(1만7750원)은 2.20%, 동양생명(1만4900원)은 4.18% 내리는 등 장외 생보사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신저가를 형성했다.
 
주요 IT 3사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SDS(4만7500원)는 전일 급락 이후 관망세가 이어졌고, 서울통신기술(+1.70%)은 소폭 반등했다.
 
반면 약세장 속에도 꿋꿋이 상승세를 이어간 엘지씨엔에스(-0.95%)는 하락 전환해 2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범현대계열주들은 현대삼호중공업이 4만5000원, 현대카드가 1만1250원, 현대캐피탈이 2만2000원, 현대홈쇼핑이 2만9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북한이 남북관계 전면차단을 거론하고 나선 가운데 현대아산(1만8250원)과 현대택배(7250원)는 각각 1.35%, 3.33% 하락했다.
 
이 밖에 네오세미테크(-2.76%)와 스포츠토토(-1.04%), 하이투자증권(-2.67%), 한국디지털위성방송(-0.96%), KT파워텔(-3.77%)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기업공개(IPO) 관련주 중에서는 심팩(SIMPAC ANC)가 가격제한선까지 하락, 공모가를 하회하면서 힘겨운 하루를 보냈다.
 
SIMPAC ANC의 부진에 내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이크레더블도 불안한 모습이었다.

줄곧 오름세를 보이던 이크레더블(-2.11%)은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하락하면서 2만3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엠게임(-1.61%)과 유비쿼스(-2.00%)가 내림세를 보인 반면 이수앱지스(+1.54%)와 LG파워콤(+1.20%)은 소폭 상승해 승인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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