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 다음이 거둔 검색광고 성장세를 비수기인 2분기에 얼마나 선전했느냐를 2분기 실적 핵심 포인트로 꼽는다.
구글과의 검색광고 제휴 후 시너지가 얼마나 났고, 이를 유지하느냐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검색광고대행업체로서 구글과 네이버 등 주요포털사를 고객으로 보유한 오버추어와의 경쟁력도 간접비교해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등 자회사 실적 개선 여부도 중요하다.
국내 5개 증권사들의 실적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2분기 매출(본사 기준)은 510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익 30억원이다. 1분기 매출(본사 기준)은 479억원, 영업익 135억원, 당기순익 22억원이었다.
◇ 다음은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다음커뮤니케이션 실적 관전 포인트다.(무순)
-임진욱 NH증권 연구위원: ▲ 검색 광고 분기별 성장률. 계약 조건 개선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던 1분기와 비교하여 계약 조건 개선 없이도 어느정도 매출 성장을 기록할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음. ▲디스플레이 광고, 프런트페이지와 메일, 카페 등에서 최근 네이버와 경쟁으로 매출 성장에 대한 리스크를 동영상 UCC로 커버할 수 있는가 여부 ▲ IPTV 사업 관련해 다음의 사업 전략 ▲라이코스와 다음다이렉트자보등 자회사 실적 개선 여부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 ▲다음의 마케팅비용이 수익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부각될 것, 하반기 비용에 대한 회사측 계획이 실적 흐름을 결정할 전망임 ▲UCC서비스의 수익 모델 정착에 대한 회사 측 전략 ▲하반기 대선과 온라인광고시장의 관계에 대한 회사측 전략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위원: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성장율 ▲ 라이코스 등 자회사 실적 ▲ UCC 동영상 사업 수익성 개선 여부 ▲ 영업비용(마케팅비용 등) 증가 수준
-최훈 한누리증권 선임연구원: ▲ UCC서비스 관련 비용 증가 정도 ▲ 다음자보 순이익 개선 추이 및 전망 ▲검색광고 시장점유율 확대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