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려는 괴로워'...첫 방 이후 3주 연속 시청률 하락

  • 등록 2007-07-12 오전 11:46:33

    수정 2007-07-12 오후 6:27:31




[이데일리 김은구기자] 생방송 사고의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케이블TV Mnet ‘그녀의 꿈을 향한 도전기 : 미려는 괴로워’(이하 ‘미려는 괴로워’, 연출 최재윤)의 시청률이 회를 거듭할수록 하락하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미려는 괴로워’는 11일 방송에서 0.6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Mnet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전 주에 비해 떨어졌다.
 
1~2회가 함께 방송된 첫 주에 0.797%, 이어 다음 주에 방송된 3회 0.650%를 기록했고 이번 주는 0.6%대에 겨우 턱걸이하는 등 갈수록 하락하는 추세다

평소 Mnet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던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오후 11시 방송)는 KBS 2TV의 축구 아시안컵 D조 예선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의 중계와 맞물린 탓인지 0.514%에 머물렀다.

‘미려는 괴로워’는 4월26일 같은 방송사의 ‘엠카운트다운’에서 일어난 김미려의 방송사고가 연출한 것이라는 의혹을 받으며 관심을 끌었다.

PP(프로그램 공급사)인 Mnet과 ‘미려는 괴로워’ 제작진, 주인공인 개그우먼 김미려 측은 이 의혹에 대해 명쾌한 해명 없이 지난달 27일부터 방송을 강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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