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 나설 프랑스 미드필더 비에라가 "두 차례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할지도 모른다"며 "만약 져서 탈락하면 진짜 엄청난 실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토고와의 최종전에서 프랑스는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16강이 확정되지만, 토고에 비기거나 지면 탈락이다.
비에라는 프랑스월드컵을 포함해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0)에서 프랑스의 우승에 공을 세운 노련한 관록의 미드필더로, 토고전에서 지단을 대신해 게임을 지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