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혁신 의지' 한국타이어, 15번째 ESG 보고서 발간

한국타이어, ESG 관리 체계 지속 강화
2019년 대비 온실가스 46.2% 감축 목표
공급망 구축, 임직원 가치 창출 등 노력
  • 등록 2024-07-01 오전 10:51:08

    수정 2024-07-01 오전 10:51:08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3·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한국타이어)
2010년부터 발간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이라는 한국타이어의 ESG 비전 체계를 기반으로 △친환경 가치사슬 △지속가능한 제품 △책임 있는 참여 등 세 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대한 핵심 성과들이 포함됐다.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한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ESG 관리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09년 CSR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듬해인 2010년 ESG 전략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발족, 2018년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정책과 친환경 순환 경제 체제 구축 전략인 E.서클 선언 등을 추진해 왔다. 이어 2021년 운영위원회 명칭을 CSR위원회에서 ESG위원회로 변경하고,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비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ESG운영위원회의 분과별 운영위원장들의 지속가능성 강화 계획 및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ESG 리딩 기업으로서 한국타이어의 노력과 다짐을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제조 단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46.2% 감축하고, 밸류체인 온실가스 배출량은 27% 감축해 2050년에는 ‘탄소 중립(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에는 2019년 대비 제조단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12% 감축, 밸류체인 배출량은 5%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총량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27.5%를 줄이는 등 원료 취득부터 유통, 투자 등 제품 생산 및 주요 영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를 중장기적으로 감축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자연자본 정보 공시에 관한 국제적 이니셔티브, ‘TNFD’가 제시하는 ‘LEAP’ 접근법을 바탕으로 관련 프로세스를 수립하여 사업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특수학교와 미혼모 보호시설의 정원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우리들의 숲’ 프로젝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한 대전공장 ‘스마트 월가든’ 설치,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활동 등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폐타이어 재활용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re:move’를 통해서도 경쟁력있는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서 타이어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자원화해, 친환경 비전을 상징하는 신발, 롱보드, 캠핑용품 등 업사이클 제품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왔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인권경영의 실천, 임직원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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