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영풍석포제련소 본사 등 압수수색

아르신가스 중독 사망사고 관련
  • 등록 2024-01-04 오전 10:36:04

    수정 2024-01-04 오전 10:36:04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4일 오전 10시15분께부터 경상북도경찰청과 함께 서울 강남구 영풍 석포제련소 본사 사무실, 겅북 봉화군 현장사무실 및 하청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고용노동부가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석포제련소에서 아르신 가스에 중독된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6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모터 교체 작업을 한 협력업체 노동자가 퇴근 이후 이상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1명은 9일 숨졌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아르신 가스 노출 작업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보건조치와 함께 종사자의 안전보건 확보의무가 준수됐는지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석포제련소 노동자 사망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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