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기재부는 앞서 김완섭 2차관 주재로 ‘청년인턴과의 대화’ 등의 간담회를 통해 청년의 의견을 취합한 뒤 운영계획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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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자 중 공공기관 인턴 경험자가 약 20%를 차지했다. 윤석열 정부가 ‘청년 일 경험 기회 확대’를 위해 강조해온 청년인턴 정책이 실제 취업역량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내년에도 올해 운영성과와 청년인턴 설문조사, 의견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청년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고, 공공기관에는 미래 조직구성원을 사전교육하는 효과가 있도록 청년인턴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확정한 운영방안을 바탕으로 2024년 청년인턴 가이드라인을 개정·배포하고, 청년인턴과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청년이 경험하는 작지만 체감도가 큰 불편사항도 지속 발굴·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