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백신 공장을 방문했다.
29일 식약처는 김 처장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 10일 식약처로부터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최초로 3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현재 임상시험 중이다.
김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 진행 상황과 위탁 생산 백신의 제조 및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공장을 방문해 국산 백신 개발 진행 상황과 위탁 생산 백신 현황을 점검했다.(사진=식약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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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처장은 “식약처는 지난 5월부터 ‘우리 백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국내 기업의 백신 개발을 다각적으로 돕고 있고, 지난 7월 출범한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서 신속한 임상 시험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임상 진행과 신속한 허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는 대규모 다기관 임상시험 시 기관별 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서 각각 심사하지 않고 중앙에서 통합심사하는 제도다. 병원마다 각각의 임상시험 계획을 심사했던 행정절차 중복이 해소되고, 임상시험까지 소요되는 기간 단축 기대된다는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김 처장은 “백신의 품질은 국민 안전 확보에 매우 중요하므로 제조 및 품질관기기준(GMP)을 철저히 준수해 안동공장이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식약처도 백신 생산과 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출하승인하는 등 다방면으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식약처가 백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코로나 극복에 기여하고,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 구축을 도와 언제 또 닥쳐올지 모를 신종감염병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