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상반기까지 1200만명 1차 접종…특수학교·보건교사 먼저”

백신·치료제 회의 “K방역 이어 K접종으로 세계 귀감 될 것”
  • 등록 2021-03-12 오전 10:40:48

    수정 2021-03-12 오전 10:40:48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는 상반기까지 1200만명의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마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음 달부터는 접종 속도와 규모를 대폭 확대해 신속하고 광범위한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해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2주가 지났다”며 “지금까지 전 국민의 1%를 넘는 54만여명이 1차 접종을 받으셨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각한 나라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했습니다만,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백신 접종이 속도감있게 진행되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도 우리의 접종 상황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K-방역에 이어 올해는 K-접종으로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그동안 불확실했던 백신 도입 일정이 최근 들어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다”며 “또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층 사용을 결정했고, 접종간격도 8주에서 10주로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정부는 상반기까지 1200만명의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마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음 달부터는 접종 속도와 규모를 대폭 확대해 신속하고 광범위한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어 “질병관리청과 행안부에서는 전국의 예방접종센터가 조속히 가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주시기 바란다”며 “아울러, 본격적으로 시작될 민간의료기관에서의 예방접종도 미리미리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신속한 진행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계신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령층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건강한 상태에서 백신을 맞으실 수 있도록 의료진은 예진 과정에서 보다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거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특별히 보호받아야 할 장애아동을 교육하는 특수학교 교사와 학생 건강에 밀접히 관련된 보건교사에 대한 접종을 먼저 시작하겠다”며 “앞으로 백신 수급 상황을 감안하면서 나머지 교사들께서도 하루빨리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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