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청약 이틀째 오전 경쟁률 114.73:1…11兆 증거금 모여

한투 경쟁률이 137.31:1로 가장 높아
경쟁률 한투>미래대우>NH>키움증권 순
  • 등록 2020-10-06 오전 10:17:51

    수정 2020-10-06 오전 10:18:06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이튿날 오전에도 눈치보기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증권사별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137.31대 1로 가장 높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증권사별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137.31:1) △미래에셋대우(113.72:1) △NH투자증권(97.46:1) △키움증권(83.6:1) 순으로 높았다. 현재까지 모인 증거금은 11조원 수준으로, 통합경쟁률은 114.73대 1이다.

이날이라도 통장을 개설해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투자자의 경우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비대면·대면 모두 오늘 계좌를 개설해 참여할 순 없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 청약 첫 날인 5일 개인 투자자가 청약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한국투자증권)
앞서 빅히트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첫날이었던 5일 증거금은 8조 6242억원이 모여 8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첫날 청약증거금만 16조 4000억원이 모여 경쟁률이 427.45대 1에 육박했던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열풍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SK바이오팜(326030)보다는 경쟁률이 높은 수준인데, SK바이오팜의 경우 공모 첫날 청약증거금이 5조 9412억원 모여 경쟁률은 61.93대 1을 기록했었다. 애초 빅히트 공모에 100조원 가량의 증거금이 모일 것이라고 예상됐던 만큼 첫날 청약은 저조한 수준이다.

청약 둘째날 이른바 ‘큰 손’들이 움직일지에 대해 관심이 모인다. 공모 청약은 보통 첫째날 청약 결과를 보고 눈치싸움을 벌인 뒤 둘째날 청약에 나서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 큰 손들의 경우 받는 이자의 규모도 적지 않아서, 하루라도 이자를 더 받기 위해 청약 첫 날은 지켜보기만 하다가 둘째날 증거금을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각에선 청약 첫째날이 추석 연휴 직후 이뤄져 자금을 모으기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틀째인 오늘 청약 경쟁률이 본격적으로 높아질 것이라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밖에 각 증권사들의 최종 경쟁률은 청약 마감일인 이날 오후 4시 이후에 발표되며 청약 증거금은 환불은 오는 8일 증권사 계좌로 자동 이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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