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특보 “김정은 건강히 살아있어…원산 체류중”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美 폭스뉴스와 인터뷰
  • 등록 2020-04-26 오후 6:21:05

    수정 2020-04-26 오후 6:21:05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최근 신변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련해 “살아있고 건강하다”고 26일 전했다.

문 특보는 이날 보도된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3일부터 (강원도) 원산에 머물고 있다”며 “우리 정부 입장은 확고하다. 지금까지 의심스러운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행방은 2주째 묘연한 상황에서 여러 풍문만 이어지고 있는데, 문 특보가 김 위원장의 신변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한편 한미 당국은 김 위원장의 유고설을 사실상 부인했지만 그의 건강 상태를 두고 “곧 등장”, “식물인간이 됐다”는 식의 추측성 보도가 연일 쏟아지는 모양새다. 북한은 김 위원장에 대한 일상적 수준의 동정 보도만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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