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매수세에 670선 회복

  • 등록 2018-12-12 오전 10:17:17

    수정 2018-12-12 오전 10:17:1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이상 오르면서 670선을 회복했다.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보석으로 풀려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89포인트(1.34%) 오른 669.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664.76으로 상승 출발했다.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장중 6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19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4억원, 43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포스코켐텍(003670) 에이치엘비(028300) 바이로메드(084990) 코오롱티슈진(95016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SK머티리얼즈(036490) 제넥신(095700) 등은 상승세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휴젤(145020) 에스엠(041510) 등은 하락세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수소전기차(FCEV)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는 소식에 관련 부품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니크(011320)와 평화홀딩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모토닉(009680) 대우부품(009320) 뉴로스(126870) 일진다이아(081000) 이엠코리아(095190)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2030년 국내에서 연간 50만대 규모 FCEV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중장기 수소차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주요 부품 협력사와 2030년까지 연구개발(R&D)과 설비 확대에 모두 7조6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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