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파멥신은 재발성 뇌종양환자를 대상으로 선도 항암 항체신약 후보물질인 `타니비루맵(TTAC-0001)`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와의 병용요법을 위한 호주 임상1b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파멥신은 타니비루맵의 재발성 뇌종양 임상2a상을 수행한 호주 현지 임상병원을 통해 타니비루맵과 키트루다의 병용투여 재발성 뇌종양 임상1b상을 준비해 왔다. 최근 병원 내 인간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 임상 진행에 대한 허가를 통보받아 본격적인 환자 스크리닝 작업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파멥신은 지난 2월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 재발성 뇌종양 및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타니비루맵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연구 임상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 기관의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개발위원회를 통해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투여 임상프로토콜을 마련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호주에서의 임상2a상은 타니비루맵의 뇌종양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임상시험이었다”며 “키트루다와 타니비루맵의 병용요법은 재발성 뇌종양 환자로부터 암세포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뇌부종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타니비루맵은 연초 뇌종양 치료제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질환치료제 지정을 받았으며, 미국 임상 2상 시험허가신청(IND)을 승인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