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애 코오롱FnC 상무가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열린 안티패션 콘퍼런스에서 래코드에 관해 설명했다. (사진=코오롱F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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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진행되는 ‘안티패션(Anti-Fashion)’ 콘퍼런스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안티 패션’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행사로 패션 관계자와 유통업계, 전공생 등을 대상으로 패션 산업에서 환경 보전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이다.
래코드는 제3회 안티패션 콘퍼런스에서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재활용 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리테이블(Re;table) 워크숍을 열었다. 또 연설을 통해 재활용으로 새로운 패션을 창조하는 활동을 알렸다.
리테이블 워크샵은 한국의 미를 가미하기 위해 텐트 폴을 재활용한 족자를 만들었다. 여기에 참가자들이 버려지는 옷과 부자재를 활용해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래코드를 총괄하는 한경애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FnC 상무는 이번 콘퍼런스 연설자로 나섰다. 한 상무는 이 자리에서 한국 업사이클링 현황과 패션업계에 던진 시사점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한 상무는 “유례없이 풍족한 시대를 살아가지만 언제든지 한계에 도달할 수 있으므로 패션 산업도 다음 세대를 위해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라며 “래코드가 국내·외에서 이러한 목소리를 내며 변화하는 패션시장 흐름에서 선두에 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