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M’의 대만 내 높은 흥행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 11일 출시가 예정된 대만 ‘리니지M’의 사전 예약자는 251만명에 달한다. 7500억원에 달하는 누적 매출액과 900만명의 누적 가입자 수를 고려할 때 대만 내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의 영향력은 국내와 견줄만하다”고 평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대만 사전 예약자들은 이미 지난 6개월간 국내 ‘리니지M’의 장단점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이므로 호기심으로 접근한 국내 사전예약자 대비 충성도도 높을 것”이라며 “안정화된 트래픽, 신규 클래스 및 서버 추가에 따른 매출 증가, 대만에서의 높은 흥행 가능성 등은 엔씨소프트의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