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바이오벤처기업인
신라젠(215600)은 지난 8일 미국 바이오제약사 리제네론과 신장암 치료제를 공동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신라젠은 이 협약을 통해 신라젠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면역항암제 ‘REGN2810’을 병용하는 치료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펙사벡은 유전자를 조작한 우두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는 항암제로 암세포를 우두바이러스에 감염시킨 후 환자 면역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암세포를 위험물질로 인식해 공격한다. REGN2810은 리제네론과 프랑스 사노피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다.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시험은 신라젠이 주도해 올해 말 국내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비용은 신라젠이 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