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몰리는 케이뱅크…계좌개설 고객 7만명 상회

  • 등록 2017-04-05 오전 9:35:05

    수정 2017-04-05 오전 9:35:0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계좌개설 고객이 7만명을 넘어섰다.

케이뱅크는 5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계좌개설 고객이 7만456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자정을 기해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사흘 만에 달성한 실적이다.

비대면 실명확인이 허용된 지난 2015년 12월부터 1년간 16개 은행의 월평균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인 1만2000건을 오픈 첫날 넘어선 데 이어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수시입출식 계좌인 듀얼K를 비롯해 예금과 적금 계좌까지 합하면 수신계좌수는 총 7만8078개다. 대출은 5584건이며 체크카드 발급은 6만6894건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렇게까지 초반에 고객이 몰릴지 예상하지 못했다”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임직원들이 모두 비상체제로 돌입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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