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신입사원 200여명 채용..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

NCS 통해 선발.. 3월 채용공고 예정
  • 등록 2017-01-09 오전 10:16:30

    수정 2017-01-09 오전 11:09:4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신입사원 200여명을 채용한다.

LH는 오는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상반기 200여명의 채용형 인턴사원(고졸 공채 20%)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인원 119명보다 늘어난 규모다.

LH는 학력이나 어학 등 단순한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기반 채용 시스템(NCS)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3월 채용공고를 낸 후 서류, 필기, 면접 등의 전형절차를 진행한다.

전형절차를 통과해 채용된 인턴은 소정의 신입사원 교육과 3개월 정도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직무역량과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인턴 인원의 90% 수준에 해당하는 인원이 올 하반기에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된다.

LH는 채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전형 평가요소를 계량 중심으로 단순화하고,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필기시험 기회를 전년보다 큰 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필기전형에서는 직업기초능력시험 외에 직무전공 지식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전공시험을 추가한다. 면접은 1차 프레젠테이션 방식의 직무면접과 2차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LH는 사회형평적 인력 채용을 위한 채용목표제를 시행해 이전지역(경남) 우선채용 목표 10%를 비롯해 국가유공자, 장애인, 여성, 비수도권 출신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우대할 계획이다. 또 고졸사원에게 사내대학 진학 지원, 일정 기간 근무 후 승진기회 부여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LH는 구체적인 채용 시기, 채용 방법 및 기준, 모집 분야별 인원 등은 3월께 채용공고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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