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선도 개편 작업을 위해 네이버는 지난 해 5월부터 프랑스의 건축가이자 맵디자이너인 건축가 저그 세로빅(Jug Cerovic)과 협업을 진행했다.
이용자들은 지하철 노선도를 보며 실제 위치를 가늠해보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 지하철 노선도는 실제 위치를 살펴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강과 바다 등 해당 도시의 지형적 특징을 노선도에 담아내고 역들의 위치를 최대한 실제 위치와 비슷하게 배치하려고 노력했다.
또 직진해서 걸어가다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방향을 전환하는 실제 사람의 보행형태를 지하철 노선도에 담아냈다. 전철노선은 굵게, 공항철도는 가늘게, 경전철은 겹선으로 표시하고 각각의 노선별로 다른 색상을 부여해 이용하고자 하는 노선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환승역도 단순히 환승역이라는 표기 뿐 아니라 갈아탈 수 있는 지하철이 몇호선인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환승노선 색상을 표기했다. 공항·기차역·버스터미널에는 별도의 아이콘을 노출하는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역 정보도 추가했다.
|
▶ 관련기사 ◀
☞잘 나가는 네이버, 실적에 발목잡힐까
☞[e위클리]NHN넥스트 사태 해결 위해 네이버 이사회 나섰다
☞쥬니어 네이버, 모바일 뽀로로관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