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아이덱은 지난해 12월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날 발기인 총회와 창립 이사회를 열어 사명을 `삼성바이오에피스`로 정하고, 합작법인을 공식 설립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월 삼성과 미국 퀸타일즈가 합작한 업체다. 바이오젠아이덱은 지난 1978년 설립된 미국의 바이오제약 전문업체다.
이사 5명과 감사 1명으로 구성된 삼성바이오에피스 이사회는 이날 대표이사로 고한승(48) 삼성 신사업추진단 전무를 선임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출범을 계기로 바이오 제약 사업에 필요한 제품개발, 임상, 인허가, 제조, 판매 등의 역량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개발(R&D) 센터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지에 착공을 시작했다. 올해 안으로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