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닷새 만에 반등..임상 결과 주목

  • 등록 2011-12-28 오후 3:27:56

    수정 2011-12-28 오후 3:27:5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닷새 만에 상승 마감했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임상 결과가 예측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JP모간의 사모펀드인 원 이쿼티 파트너스로부터 조달한 자금이 바이오시밀러 제품 구매에 사용될 것이라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28일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4.85% 오른 3만5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데이터를 통보받는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데이터가 허가 기관이 제시한 범위 내에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부적인 결과는 글로벌 학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승 마감한 것은 데이터 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가 많다는 것으로 풀이됐다.

서정진 회장이 전날 소액 주주를 대상으로 셀트리온의 부담을 덜기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자금 조달했다는 설명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서 회장은 전날 본사에서 주주간담회를 열고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임상시험을 성공했을 때 들어올 자금, 증자대금을 셀트리온 제품 구매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원 이쿼티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254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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