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내달 1일부터 `가을 세일` 돌입

  • 등록 2010-09-29 오전 11:49:06

    수정 2010-09-29 오전 11:49:06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백화점들이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가을 세일에 돌입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10월1일부터 총 17일간 가을 세일을 진행한다.

각 백화점의 브랜드 참여율은 70% 가량이며, 할인율은 브랜별로 10~50%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동안 `바겐 핫 이슈 상품전`, `프리미엄 특보 상품전`, `온리 L 스타일 상품전` 등을 진행한다. 또 본점에서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나이키 특집전`을 진행해 이월상품 및 신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파워 코스메틱 스페셜`과 `남성 패션 페어 행사`를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파워 코스메틱 스페셜 행사`는 랑콤, 에스티로더, 설화수 등 총 16개 브랜드를 단독 기획세트로 구성해 면세점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스피치오·스테파넬 등의 브랜드를 30%, 다반· 워모·96NY 등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한정 상품인 `바겐스타 상품`을 기획했다. 캘빈클라인 진의 패딩점퍼를 19만8000원(50장 한정)에, 제옥스 여성용 플랫슈즈를 6만9000원(10개 한정)에, 행남자기 아라미 반상기세트를 3만2000원(50개 한정)에 판매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마케팅팀 팀장은 "9월 더위로 가을 신상품 대기 수요가 높아 세일 매출 실적이 전년에 비해 5% 내외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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