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2> 집으로 돌아온 그는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구현된 디지털 서재에서 전자책을 읽고, 이메일을 확인한다. 이어 디지털 헬스메니저를 통해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곧바로 내려진 운동처방에 따라 러닝머신 위를 달린다. 러닝머신 모니터에 구현된 가상 산책로에선 실제친구와 만나 대화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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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 씨티(Tomorrow City)로 이름 붙여진 이 체험관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미래도시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다.
주차권 발급 없이도 무인인식이 가능한 주차시스템을 비롯해 대형 실내공간에서도 정확히 위치를 찾아주는 GPS 시스템, 물체를 인식해 점등하는 LED 가로등, 사람을 인식해 자동으로 생성되는 횡단보도 시스템 등 미래 도시기술이 실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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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는 미래 도시의 방범·방재·환경·시설물관리 등 관제서비스가 유비쿼터스 센서들을 통해 구현됐다.
SK텔레콤의 u-city 관련 기술을 총 망라한 이 체험관은 ICT에 기반한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집약된 미래 최첨단 도시의 축소판이다.
박경수 SK텔레콤 u-city사업단 상무는 "u-city 체험관은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오는 8월7일∼10월25일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제의 핵심 콘텐츠로서, 관람객들에게 기술·문화·생활이 어우러진 미래도시를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체험관내 문화광장에서는 올 연말까지 KBS 다큐멘터리로 방송됐던 `누들로드` 문화 콘텐츠를 재현하기도 한다. 세계 각국 면 문화와 음식 소개가 병행된다.
또 내달 7일에는 아트센터 `나비`가 주관한 디지털 아트 포퍼먼스도 진행된다. 미국·독일·일본 등 세계 10개국의 예술 단체들과 협력해 영상전시를 기획하고, 각국의 공공장소에 놓인 대형 스크린을 통해 동시 상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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