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마르시아 교보악사차보험 사장은 2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3년내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5위권 내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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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악사자동차보험의 전체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은 2006 회계연도 기준 4.3%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르시아 사장은 "요율을 세분화하고 언더라이팅 시스템 등 악사의 상품 노하우를 접목해 아시아 최고의 다이렉트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감독당국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요율차등화 등을 적극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에서 수익이 나면 추후 장기·일반보험 시장과 중국시장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 자동차보험시장을 더 연구해 차보험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향후 기회가 되면 장기·일반보험은 물론 중국 등 아시아 보험시장에서 다이렉트 전문보험사를 설립하는 게 개인적인 꿈"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내년 4월부터 방카슈랑스를 통한 자동차보험 판매에 대해 마르시아 사장은 "마케팅 차별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판매채널이 생기는 것은 시장확대 등 차보험 시장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악사차보험은 지난달 21일 주주총회를 통해 프랑스 금융그룹 악사에 편입됐다. 악사는 99조6000억원의 매출과 1658조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보험그룹으로 41개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