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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우드가 운용하는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1월 한 달 동안 27.9% 급등했다. 이는 월간 기준 2014년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올 들어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기술주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아크 이노베이션 ETF를 포함한 우드의 ETF 8개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23년엔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는 우드의 주장이 현실화한 셈이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1월 상승률은 같은 기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수익률(6.2%)도 크게 상회한다. 가장 크게 기여한 종목은 포트폴리오상 9% 비중을 차지하는 테슬라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이후 11% 상승하는 등 올 들어 41% 급등했다.
배런스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지난해 잔인한 한 해를 보냈다. 아직 새해 초반이긴 하지만 올해 아크 이노베이션 ETF가 급등할 것이라는 우드의 주장에 시장이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