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크림의 자회사 팹(PAP)은 지난 6월 정식 출시한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CHIC)’를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첫 번째 팝업 스토어 ‘메종 시크’를 8월 31일부터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의 최상급 룸인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 시크가 준비한 팝업 스토어 ‘메종 시크’ 전경(사진=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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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하게 진행된 시크의 팝업 스토어 행사는 에르메스와 샤넬을 사랑하는 셀러들의 룸을 콘셉트로 각 하이엔드 브랜드의 클래식한 모델부터 리미티드 에디션, 소장 가치가 높고 국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빈티지 컬렉션 등을 전시하여 시크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다양한 럭셔리 아이템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샤넬 22백, 하트백, 90년대 빈티지 클래식백 등을 경품으로 건 럭키드로우를 비롯해 메종 시크 곳곳에 위치한 포토스팟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고 자신의 SNS 채널에 공유하면 에르메스 트윌리, 샤넬 주얼리, 시크 앱 10만 포인트를 선물로 제공하여 많은 사람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명품 거래·리셀 플랫폼인 시크는 지난 2011년 개설돼 현재 회원 수 6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럭셔리 커뮤니티인 ‘시크먼트’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협업해 탄생했다. 개인 간 거래 과정에서 제품의 신뢰도에 대한 검증 없이 진행되던 기존 플랫폼들과는 달리 시크는 12단계에 달하는 검증 과정을 통과한 판매자들만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 소비자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시크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전화번호 △계좌 △신용카드 △신분증 △더치트(사기내역) 검증까지 총 5단계의 판매자 인증이 필요하다. 더불어 △안전결제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고 편리하면서도 개인 간 거래에서의 사기 발생 확률을 낮추었다.
제품 거래 시 제품에 대해 보다 철저한 검수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자체 검수센터 ‘시크랩’을 통한 제품 검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크랩을 거쳐 구입한 제품이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구매 가격의 300%를 보상하고, 만일 거래 제품이 시크랩을 거치지 않았을 경우에도 가품으로 판정됐을 시에는 구매 가격의 200%를 보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