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 비핵화 해결없인 남북협력 한계가 현실”

12일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북 도발 엄중 대응하면서 문제해결 실마리 찾을 것”
  • 등록 2022-05-12 오전 10:34:26

    수정 2022-05-12 오전 10:34:0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2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비핵화 문제의 해결 없이는 본격적인 남북협력에도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 말했다.

이어 “현재 단절된 남북관계도 정상화가 필요하다. 북한의 도발에는 엄중하고 단호히 대응하면서, 남북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도록 하겠다”며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실사구시적인 태도로 대화의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며 공동번영을 앞당긴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며 “원칙에 근거하되, 합리적이고 실용과 유연이 조화되는 대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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