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보급 나서

안전관리 기능과 출입시스템 연동
  • 등록 2021-11-09 오전 11:24:51

    수정 2021-11-09 오전 11:24:51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포스코ICT(022100)는 산업 현장의 안정성과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보급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자동발열 측정·통제, 고위험군 근로자 관리, 안전장구 착용 여부 확인 기능을 출입 시스템과 연동했다. 스마트 CCTV를 통해 화재나 연기를 감지하며, 보안 구역에 무단 침입하는 등의 시도도 자동으로 탐지한다.

포스코ICT 직원이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안전·공정관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ICT)


안전관리 기능 뿐 아니라 공정 관리 등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할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도 특징이다. 사업장 내에 산재된 업무를 단일 시스템에서 운영해 효율적으로 현장을 관리할 수 있다. 각 기능은 모듈형 컴포넌트로 구성돼 있어 현장별 특성을 반영해 필요한 기능만 선별적으로 적용하면 된다.

포스코ICT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수하물처리시스템 확장공사 현장 등에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적용을 하고 있다. 향후 도로, 항만 터널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현장으로 적용 대상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산업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이라며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지역별 현장으로 확산이 용이하며, 짧은 기간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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