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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제안 드리고자 하는 것은, 폭력시위로 분노를 표출하자는 것이 아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면서, 2m 이상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천천히 주한 미대사관 앞으로 행진하며 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하고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작은 움직임을 시작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행진 후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 5분간 무릎 꿇기, 바닥에 엎드린 채 8분 46초 간의 추모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지난달 25일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목을 무릎으로 찍어눌러 과잉제압하면서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조지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 없다. 나를 죽이지 말아달라“고 고통을 호소했고, 행인들도 말렸지만 경찰은 조지 플로이드가 의식을 잃은 후에도 무릎을 떼지 않았다. 결국 응급차에 실려간 남성은 이날 밤 사망했다. 사건에 연루된 경찰 4명은 모두 파면됐다.